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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년 명성 KBS교향악단, 대체 왜 이러나
21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공연을 앞두고 연습 중인 KBS 교향악단. 지휘자·단원 사이의 마찰 후 단원들은 항의의 표시로 검은 티셔츠를 맞춰 입었다. 21일 오후 서울 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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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당대 음악거장 12명, 한꺼번에 보는 그들의 레슨 장면
1970~80년대의 전설적 플루트 연주자 피에르-이브 아르토의 공연 모습. 영상 속엔 한 청년이 플루트 레슨을 받고 있다. 20세기 일본 작곡가의 파격적인 작품을 배우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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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올해는 전국의 소외된 어린이 3만명 돕는 게 목표”
서울 양천구에 사는 쌍둥이 다희·도희(등마초3) 자매는 요즘 수요일 오후가 되기만 손꼽아 기다린다. 목동 KT 체임버홀에 플루트를 배우러 가는 날이기 때문이다. 가정형편이 넉넉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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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중앙음악콩쿠르] 영광의 얼굴들
28년 전 중앙음악콩쿠르에 출전했던 조수미씨. “콩쿠르의 경쟁을 즐겨라”고 말했다. 지난 3월 첫 주. 도전자 364명은 68명으로 추려졌다. 한 주가 더 지났을 땐 29명만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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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 동호회 활동 지원합니다
“제2의 인생을 찾기 위해 취미생활을 시작했어요.” 말은 쉽다. 하지만 의외로 녹록지 않은 게 취미생활이다. 더욱이 매일 출근 하고, 가정도 돌봐야 하고, 수시로 야근까지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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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의 미국생생교육] 목표한 대학 가려고 특별활동 준비하나요
“스쿨밴드에 들어가면 대학 진학에 도움이 되긴 되는 건가요?” 미국에서 새 학년이 시작되는 9월 이맘때면 꼭 몇몇 학부모가 이런 질문을 한다. 한인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대학 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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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격! 레슨실 ⑤ 첼로 정명화
“너무 느린가, 연주자가 그렇게 생각하는 순간 청중이 지루해하는 거야.” 지난달 29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리조트의 한 스튜디오. 긴 호흡으로 엘가의 첼로 협주곡 3악장을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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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뉴욕 필 한국인 부악장과 코리안 뮤즈들
전설적인 작곡가 말러와 토스카니니, 그리고 번스타인이 지휘봉을 잡았던 오케스트라. 1842년 창단된 뉴욕 필하모닉은 미국의 ‘빅 파이브(Big Five)’ 중에서도 최고의 역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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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샛별] 뉴욕 ‘모스틀리 모차르트 관현악단’ 첫 한국인 손유빈
플루티스트 손유빈씨는 1960년대 초반 한명숙씨가 불러 히트했던 ‘노란 샤쓰의 사나이’의 작곡가인 손석우씨의 친손녀다. “어려서부터 노래를 좋아해 할아버지 닮았다는 말을 들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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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필 레슨 받은 꼬마들 ‘문화 올림픽’서 선보일 작곡 솜씨 볼까요
세상이 달라지고 있다. 교육도 변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도 점수 위주의 입시공부에 매달리고 있다. 물론 암기식 교육의 장점도 있다. 그렇지만 그게 다는 아니다. 세계 각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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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뮤직스쿨로 오세요
파격적인 비용으로 최고의 강사진에게 배운다 작곡가가 꿈인 손성국(15·국악중)군은 매주 월요일 오후 개포초등학교(강남구 개포동 소재)를 찾는다. 1대1 맞춤 음악 프로그램 ‘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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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리포트] 일본 단카이 세대도 ‘악기 붐’
일본의 은퇴자들도 악기 연주에 흠뻑 빠져 있다. 주역은 ‘단카이(團塊) 세대’(제2차 세계대전 후인 1947~49년에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를 이르는 말). 800만 명에 이르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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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문화재단 만들다! 팝페라 가수 임형주 모자의 또 다른 도전
임형주가 100억원을 투자한 문화재단이 올해 초 서울염곡동에 문을 열었다. 어머니 김민호씨가 재단의대표를 맡고, 그는 이사 겸 재단 산하의 영재 교육원인 트원소사이어티의 음악원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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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영재 키우는 “문화 CEO 될 겁니다”
‘애국가 소년’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팝페라 테너로 우뚝 선 임형주. 이번에는 과감히 경영에 도전했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영재를 육성하는 아트원 문화재단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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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연수 , 영어유학, 영어캠프를 오차원국제학교에서 한방에 다 해결!
오차원국제학교 (Five Dimensions Method International School)의 모태는 원동연 박사의 5차원 전면 학습법을 읽고, 5차원 교육법에 폭 빠진,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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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하트하트 윈드 오케스트라’의 꿈
무대에 지휘자가 서고 연주가 시작됐다. 오케스트라 단원 한 명이 갑자기 “엄마!” 하고 소리를 지르며 무대에서 뛰어 내려왔다. 불안한 눈빛으로 클라리넷을 불던 다른 단원도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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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한 베를린필 지휘자 사이먼 래틀
“운좋은 소수가 클래식 음악을 즐기는 게 아니다. 이 점을 되도록 많은 젊은이에게 알리고 또 보여주고 싶다.” 18일 내한한 베를린 필하모닉의 지휘자 사이먼 래틀(53)은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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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스에 강한 영어] To make a long story short,
Eunice: Mom, I need to call my flute teacher to postpone my lesson today. Mom: Why? You don’t rea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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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스에 강한 영어] I’m booked solid all day long on Thurs
Mom : Eunice, your flute teacher called and she would like to reschedule tonight’s lesson. Euni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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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악에 얹힌 특별한 편지낭송
지난달 말 시작한 대관령 국제음악제의 9일 저녁 무대. 용평리조트 눈마을홀 무대에 오른 작품은 한국계 미국 작곡가 얼 킴(1920~98)의 ‘린다에게’였다. 아시아 초연이었다.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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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단신] 한일 시와 시인의 만남 행사 外
◆한일 시와 시인의 만남 행사 한일 현대시 교류 35주년을 기념해 ‘한일 시와 시인의 만남’ 행사가 17일 오후 2시30분 서울 예장동 ‘문학의집·서울’에서 열린다. 김남조·허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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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들 '하트 실내악단'
1급 시각장애인 이나영(21)씨는 시력을 잃던 해인 초등학교 1학년 때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했다. "선천성 녹내장으로 시력을 잃으면서 음악이 새롭게 들리기 시작했다"는 이씨는 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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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유학생들의 일과는...①미국
"따르릉~" 용웅(14)군의 하루는 오전 7시를 알리는 자명종소리와 함께 시작된다. 용웅군은 지난 해 9월 이곳 미국 뉴저지로 조기유학 길에 올랐다. 한국에선 중학교 1학년이 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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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쌍둥이 국악 트리오 덩기덩 둥둥
1974년 11월 18일자 타임지에는 '정씨 왕조'(鄭氏 王朝·Chung Dynasty)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가 실렸다. 여기서 정씨 왕조란 58년 서울 명동 시공관에서 열린 가